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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

작성자
유삼봉
작성일
2016-05-24 04:40
조회
702
고향으로 돌아가십니다.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듣고 놀라 말합니다. 이 사람이 지혜와 능력이 어떻게 해서 생겼단 말인가. 가르치는 말씀과 그들이 알고 있는 예수와는 연결이 안 된다는 말이지요. 하늘의 소리로 듣기보다는 육성으로 들었다는 표현이겠습니다. 사람의 가르침만 들었던 모양입니다. 하늘의 가르침을 사람의 음성으로 듣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기교를 부리는 사람의 지혜에 익숙해진 고향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는 방식에 길들여졌으니 예수의 가르침이 놀랍기만 합니다. 아버지의 직업이 목수인 그의 아들 어머니도 다 알고 있는 그녀의 자식 그의 형제들 또한 누이들 한마디로 인간적인 면에서 볼 것 없는데 우리가 다 아는 사람인데 비해서 가르침이 놀랍다는 말이지요.

지체 높고 고결한 출신의 가르침이라야 격에 맞을 텐데 하니 아무리 하늘의 가르침일지라도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물릴 수는 없다는 태도입니다. 땅을 고향으로 삼고 사는 세상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이 세상의 기준을 따라야 하며 하늘도 거기 굴복하고 들어오라는 뜻인지요.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동향인으로서나 가족으로서는 배척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이 하늘 은혜 안에 있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얻을 수 있는 많은 은혜도 같이 잃어버렸습니다. 지혜와 능력이 생겨나는 데가 사람에게라고 보는 이상은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하늘이 내려주시는 은혜도 능력도 없어져버렸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마태복음 1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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