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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집에서 나가

작성자
유삼봉
작성일
2016-04-08 04:58
조회
1387
바닷가에 앉으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 모여들었습니다. 무리는 등을 돌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외치지요. 수효가 많아서 큰 함성에 빠지는 군중입니다.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니 온 무리는 해변에 섰습니다. 들끓어 오르는 바다의 소용돌이와 위험한 큰 무리들 사이에 있습니다. 거리를 두면서도 그들을 대면하시니 깊은 바다의 두려움은 말씀으로 누르십니다.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만큼 상황은 말도 못 할 만큼 어렵다고 봅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들에 나가서 그 땅에서 결실하도록 씨를 뿌립니다. 들의 여러 사정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뿌릴새 길 가에 떨어졌다면 새들이 먹지만 결실을 기대하면서 씨를 뿌립니다. 본래 씨는 양식입니다.

길 가에 떨어질까 봐 문제 삼을 것 있나요. 길 가에 떨어지기도 하리라 여겨서 씨를 뿌립니다. 씨를 뿌리는 것은 결실입니다. 길 가에 떨어지는 씨앗도 있겠고 결실하는 씨앗도 있습니다. 어쩌면 흙은 얕고 돌 밭인데 씨가 떨어집니다. 깊지 않은 흙에서 나온 싹이 해가 돋은 후에 탔습니다. 싹이 텄으나 뿌리의 깊음이 결실을 좌우합니다. 해를 받아 감당해야 합니다. 다시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가시가 자라면서 왕성한 가시 기운이 씨앗이 자라는 기운을 막았지요. 씨앗이 자라는 것보다 가시가 더욱 자랍니다. 씨앗이 못 자라지요. 어떻게 해서 씨를 뿌리다 보니 좋은 땅에 떨어집니다. 좋은 땅은 충분한 결실로 보상합니다. 말씀을 의지하면서 밖으로 나가십시요. 어디든지 가릴 것 없습니다. 씨를 뿌리면 결실합니다. (마태복음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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