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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알아 볼 수 있는 에스메랄다가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작성자
노재신
작성일
2015-04-28 12:51
조회
1598

위 그림은 노틀담의 꼽추에 나오는 포롤로 영주와 콰지모도입니다.
겉모습으로만 말한다면 포롤로는 파리의 영주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 한 세상의 모든 것을 같고 있었습니다.
콰지모도는 모든 사람이 야수로 괴물이라 취급할 정도로 천대와 멸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노틀담 성당의 종지기 꼼추였습니다.

그러나 콰지모도는 너무도 순수한 영혼을 갖고 있었으며 그에게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반명 포롤로는 타락한 영혼을 갖고 있는 권력자로써 사랑은 없고 오직 숯컷의 강한 지배의 욕구만 가득한 사람입니다.

분명 겉모습으로만 본다면 콰지모도는 야수에 불과하고 포롤로는 왕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속 사람으로 본다면 콰지모도는 멋진 왕자의 모습을 갖고 있었으며 반대로 포롤로는 야수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포롤로의 겉모습은 왕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이기적이고 버릇이 없으며 인정도 없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영주에 불과했지만
콰지모도는 노틀담 성당의 종탑에서 모든 파리 시민들을 즐겁고 유익하게 해주는 보이지 않는 천사였습니다.

누가 그 사람의 진짜 가치를 분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며 정의감이 풍부한 사람이며 하나님의 진리로 참 자유로운 맑은 영혼을 갖은 자가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능력을 성령을 통한 분별의 은사라고 부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갖아야 할 귀한 은사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고 판단하시지 않으시고 중심(속사람)을 보신다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따라 그 사람의 겉 모습이 아닌 중심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노틀담의 꼽추엔 콰지모도와 포롤로가 간절히 원했던 한 여인이 있습니다.
그는 에스메랄다라 불려지는 집시 여자였습니다.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사랑했고 존중했으며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포롤로는 욕정으로 에스메랄다를 지배하고 소유하려 했습니다.

에스메랄다는 아리따운 여인으로 외모만이 아닌 그 중심도 아름다운 여인이며 사람의 중심을 볼 줄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에스메랄다는 돈을 쫓거나 명예를 쫓거나 안락한 허영심이 가득한 삶만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에스메랄다는 모두가 사랑할 만 한 여인으로 사랑과 정의가 가득한 여인이었습니다.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를 보이는 외모만으로 대하지 아니하고 콰지모도의 중심의 아름다움을 보고 진심으로 대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와의 해핀앤딩으로 끝나진 않았습니다.
영화 끝은 파리의 모든 시민들이 콰지모도를 야수가 아닌 멋진 사람으로 진실되게 환영하며 기뻐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여 많은 구설수와 어려움을 겪게 됨을 봅니다.
스팩, 그것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국은 겉모습을 보고 판단케하는 기준이 될 뿐입니다.

박사가 아니면 어떻고 시원치않은 학벌이면 또 어떻습니까?
그가 진정 웨슬리와 같은 사랑과 정의로 가득한 사람이라면 교회를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위에 든든하게 세워 갈 것입니다.
나는 이 시대에도 콰지모도가 있다고 믿습니다.
나는 이 시대에도 존재하는 콰지모도를 보았습니다.

모든 감리교회가 스팩의 겉모습이 아닌 이 시대에도 존재하는 콰지모도와 같은 순수한 영혼과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을 알아 볼 수 있는 에스메랄다가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전체 9

  • 2015-05-02 15:23

    글쎄요. 솔직히 웨슬리를 전..


  • 2015-04-28 15:22


  • 2015-04-28 15:58


  • 2015-04-28 17:46

    하나님이 중심 그 자체라 자신이 자신을 못보면 이상해요.
    허나, 살갗인 껍데기 이면을 볼 수 잇는 중생들이 벨랑없고, 살과 알이 투명성이 없어 역대 살앗던 사람들중 자신의 자신인 하나님을 볼 수가 없엇죠.


    • 2015-04-28 18:38

      좋으신 지적이며 말씀입니다.
      사실 사람은 그 중심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중심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딱 한 사람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몰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도 보지 못해 헛발질을 많이 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속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주 가끔 아주 적지만 자신의 중심을 보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곧 선지자이며 곧 제자들이며 사도이며 온전한 믿음의 선조들입니다.
      그 가운데 웨슬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 목사님은 자기 자신의 하나님을 볼 수 있지 않으신가요?


  • 2015-04-28 19:32

    웬걸요?


    • 2015-04-28 20:10

      그러면서 뭘 그리 열심이세요? 온통 하이에나 투성이일뿐인데...
      연회에서 너무도 분명하다고 하신 것 같은데...


  • 2015-04-28 22:09

    속이면 안되겟죠.
    예 저 봅니다. 근데 보는 눈을 사람은 세가지씩 갖고 잇어요.


    • 2015-04-29 07:32

      민목사님이 보는 분이 귀신입니까? 하나님이십니까?
      세가지라만 하시니 분명하게 알순 없지만 하나님과 가까운 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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