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실버평생교육협회

노인대학생(원로은퇴) 들에게 들려 드리는 동화 이야기

작성자
조묘희
작성일
2006-07-14 12:24
조회
1766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이며 한국에서도 1위 인 \"긍정의 힘\" ( Your Best Life Now 조엘 오스틴 지음)  에서 저자가  인용한 동화 \\' 세 나무 이야기\\' (The Tale of Three Trees) 를 읽고 지난 4월20일 서울남연회에서 \\'자원은퇴\\' 후의 심정을 새겨 보며 앞서 은퇴하신 원로분들에게 들려 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치를 아신다 ( God Knows Your Value )

“최근 The Tale of Three Trees (세 나무 이야기) 라는 멋진 책을 읽었다. 올리브나무와 떡갈나무, 소나무의 원대한 꿈을 이야기하고 있는 동화다. 이들 나무들은 각각 특별한 존재가 되겠다는 큰 꿈을 품고 있었다

   오리브 나무 (olive tree)는 정교하고 화려한 보석상자가 되어 그 안에 온갖 보석을 담는  꿈을 꾸었다 어느 날 나무꾼이 숲의 수많은 나무 중에서 그 오리브 나무를 선택하여 베었다. 오리브 나무는 아름다운 보석 상자가 될 기대에 부풀었지만, 더럽고 냄새나는 짐승의 먹이를 담는 구유가 되었다.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꿈이 산산조각 났다. 자신은 가치가 없고 천한 존재라는 느낌이 들었다.

   떡갈나무 (oak tree)도 위대한 왕을 실고 바다를 건널 거대한 배의 일부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래서 나무꾼이 자신을 베었을 때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나무꾼이 자신으로 조그만 낚싯배를 만들고 있음을 알았다. 떡갈나무는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

   높은 산의 꼭대기에 사는 소나무 (pine tree)의 유일한 꿈은 언제까지나 높은 곳에 버티고 서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 섭리를 일깨워 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번개가 치더니 소나무를 쓰러뜨리면서 그 꿈을 빼앗아 버렸다. 얼마 후에 나무꾼이 쓰러진 소나무를 가져다가 쓰레기 더미에 던져 버렸다.

   세 나무는 모두 자신의 가치를 상실했다는 생각에 크게 실망했다. 세 나무의 꿈은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다.

   오랜 세월이 흘러 마리아와 요셉이 아이를 낳을 곳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었다. 그들은 마침내 마구간을 발견했고, 아기 예수가 태어나자 구유에 누였다. 이 구유는 바로 오리브나무로 만든 것이었다. 오리브 나무는 귀중한 보석을 담고 싶었으나 하나님은 더 좋은 계획을 갖고 계셨다. 오리브 나무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인 ‘하나님의 아들’을 담게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예수님은 키와 지혜가 자라가셨다. 어느 날 예수님은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크고 멋진 배가 아닌, 작고 초라한 낚싯배를 선택하였다. 이 낚싯배는 떡갈나무로 만든 것이었다. 떡갈나무는 위대한 왕을 태우고 바다를 건너고 싶었으나 하나님은 더 좋은 계획이 있으셨다. 이제 떡갈나무는 ‘만왕의 왕’을 태우게 되었다.

   또 몇 년이 흘렀다. 몇몇 로마 병사들이 그 소나무가 버려진 쓰레기 더미에서 뭔가를 부지런히 찾고 있었다. 이에 소나무는 곧 땔감 신세가 되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병사들은 소나무를 작은 두 조각으로 쪼개 십자가를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 소나무에 예수님이 매달리시게 되었다. 이 소나무는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연민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이야기의 획심은 이렇다. 세 나무는 모두 자신의 가치를 상실했다고, 여기서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 이 나무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치와 잠재력을 아신다.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다 알지 모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삶을 다스리시고 위대한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계시니 고개를 높이 들라.

  우리가 원하는 그대로 인생이 펼쳐지지 않더라도 성경은 하나님의 방법이 우리의 방법보다 훨씬 더 좋고 뛰어나다고 말한다. 심지어 다른 모든 사람이 우리를 거부해도 하나님이 우리 앞에서 그 전능하신 팔을 넓게 펴고 계심을 명심하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영접하시고 우리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다. 하나님의 눈에는 항상 우리의 두 걸음이 보이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다.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았던지, 얼마나 많은 실망을 경험했던지,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의 가치는 항상 처음과 꼭 같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언제나 우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한 존재다. 하나님이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니 스스로 포기하지 말라“    { 85 ㅡ87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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