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무단점거와 업무 방해 및 구타사건에 대한 본부 임직원 입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2-06 15:32
조회
6419
존경하는 전국 감리교회 교역자와 평신도 여러분!

2009년 한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섬김과 변화로 부흥하는 감리교회”라는 표어로 하나님이 주신 능력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본부 임직원들은 헌신과 열정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소망하며,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감리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본부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2월 2일 금란교회에서 열린 소위 “교권수호집회” 이후 김국도 목사와 그 일행들은 본부를 점거하여 업무를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부 직원들은 날마다 폭력적 상황으로 인하여 폭언과 시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물리력으로 고수철 감독회장을 집무실 밖으로 내몬 이들은 본부 복도와 출입문에 병력(그들의 표현대로)을 배치하였고, 행정기획실을 임마누엘교회 교역자와 평신도들로 구성된 사적 조직으로 가득 메웠습니다.
2월 2일 오전부터 행정기획실을 점거한 이들은 정상적인 업무에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밤에는 담요를 가져와 잠을 자며 점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본부16층을 통하는 엘리베이터와 비상문 앞에는 조를 편성한 젊은이들이 출입자를 감시하고 있으며, 본부 직원의 아침예배마저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들 무단 점거자들은 본부 임직원들에게 야유와 성적 조롱의 언어로 시비하며 직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본부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또한 2월 3일 개최된 “사회복지재단 이사회”마저 김국도 목사의 일행이 들어와 훼방하는 무질서한 행동으로 인해 파행되는 등 본부의 중요한 업무가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급기야 2월 5일 아침예배 시간에는 김국도 목사의 폭력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구타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김국도 목사는 아침 8시 40분경 아침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배실로 들어온 본부 직원 Y 목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두 차례 거세게 내리쳤습니다. 예배실에서, 다른 시간도 아닌 아침기도회 시간에, 감리교회의 수장이 되겠다는 목사가 감리교회의 정회원 목사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로 정당화될 수 있단 말입니까? 이러한 모습은 2008년 10월 30일 총회 개최 장소에서 이미 드러난 행위입니다. 성찬상 앞에서 강단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일행들을 동원하여 조직적인 전략으로 총회를 무산시키지 않았습니까?
이 같은 모든 행위들은 교단의 법과 국법까지도 교란시키는 행위이며, 웨슬리의 후예인 감리교인으로서 기본적인 신앙과 양심을 저버린 반 신앙적, 반 양심적인 폭력 행위입니다

사랑하는 전국 감리교회 교역자와 평신도 여러분!
교권장악을 위한 폭력적 세력은 교회법을 무시하더니 결국 국가법 판결까지도 무시하여 감리교회의 위상과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김국도 목사의 폭력적 행위를 직시하여, 감리교회를 혼돈과 공허로 뒤흔드는 작금의 본부 점거사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본부 임직원들도 이에 불응하며, 교회법과 국가법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질서와 원칙 앞에 정의롭게 설 것임을 전국 감리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 밝힙니다.

본부 무단점거와 업무 방해 및 구타사건에 대한 본부 임직원 입장
    ** 본부를 무단 점거하고 있는 김국도 목사와 그 일행들은 즉시 퇴거하라!
    ** 윤광식 목사를 구타한 김국도 목사는 공개 사과하고 회개하라!
    ** 김국도 목사는 교단법과 국가법을 준수하여 감리교회를 혼돈으로 몰고 가지 말라!

                                  2009년 2월 6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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