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하 감독회장 신년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2-29 15:41
조회
5379
신경하 감독회장 신년메시지

                                    화해의 복음을 온 누리에

  병술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2006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5천6백19개 감리교회와 150만 감리교인 그리고 이 민족과 온 누리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감리교회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화목하고 든든히 서가며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가 되기를 빕니다.
  올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해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케 하시는 하나님”(고후 5:19)께서 개인과 가정, 이웃과 사회, 민족과 온 세상에 역사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민족 남과 북의 화해는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킬 첫 단계입니다. 광복 60년과 분단 60년을 지내온 2006년은 이 겨레가 화해의 첫 단추를 꿰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우리 민족의 가슴을 할퀘고 생채기 낸 모든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고, 새로운 희망과 번영을 열어가는 디딤돌의 해가 되길 바랍니다.
  계층과 지역, 세대와 이념의 대립이 만연하고 갈등이 깊어 커가며, 양극화가 심해져가는 우리 사회는 화해가 필요한 구체적인 현장입니다. 이러한 불화의 아노미 현상은 가정으로 파급되어 소중한 가족 공동체가 파괴되고, 식구들의 보금자리는 급격하게 허물어져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화해와 사랑으로 회복시켜주시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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