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감리교협의회 임원회 한반도 화해·평화통일 선언문

우리 세계감리교협의회(전 세계 138개국에 7600만 감리교 가족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는 협의회), WMC의 임원들은 2006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Lake Junaluska에 있는 WMC 본부에서 향후 5년 임기의 첫 임원회로 모였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난 제 19차 서울 총회에서 채택하였던 한반도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한 결의안을 다시 한번 재확인 하였다.
아울러 거룩한 성탄의 계절을 맞이하면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서를 발표한다.

●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세계감리교협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연대를 공표한다.
● 우리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한 과정들이 계속 촉진되기를 요구한다.
● 우리는 북한과 다른 관련국들이 6자 회담에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기대한다. 또한 6자 회담의 좋은 결과와 성공을 희망한다.
●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을 강하게 반대하며 핵무기 폐기를 촉구한다.
●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정책을 희망하며 남북한과 관련국의 지도자들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 모든 노력에 힘쓸 것을 격려한다.
● 우리는 남한 정부와 교회들이 북한의 어려움 속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계속할 것을 촉구한다.
● 우리는 그 동안 한국 감리교회가 북한의 교회와 주민들을 위해 해 온 모든 지원과 선교적 활동들에 감사하고 이를 적극 평가한다. 아울러 전 세계 다른 교회들도 이 일에 함께 동참하여 장차 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촉구한다.
우리는 전체 국제 사회가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이해와 평화를 세우는 일에 함께 일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모든 감리교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고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신 첫 번 성탄절의 메시지를 나누는 일에 힘쓰도록 촉구한다.


                       2006.   12.   7

               세계감리교협의회 회장   John Barrett  
                                   총무   George Fre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