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속한 사람
- 날 짜 :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 찬 송 : 188장 무한하신 주 성령
- 성 경 : 로마서 8:1~11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2)
로마서 8장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위대한 장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크고 놀라운 은혜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행하신 일이 고스란히 요약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육신과 죄와 율법과 죽음의 관계를 다시 한번 정리할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과 의와 생명의 관계 또한 명백히 설명합니다. 곧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이 무엇인지를 밝힙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잘 보여 줌으로써 ‘생명의성령의 법’을 따라 살 것을 권면합니다.
특별히 본문은 바울 신학의 핵심인 ‘그리스도 예수 안에’라는 말이 다섯 번이나 등장할 만큼 우리신앙의 상태를 중요시합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인간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는 일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살 때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영이신성령은 사람 안에서 역사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세상살이에 집중하느라그렇지 않아도 연약한 마음이 우리를 더욱 곤고한삶으로 빠져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나친염려와 걱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한 나머지 스스로 정죄하면서 절망하게 됩니다. 이런 연약한 사람들에게 바울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법’에서 너를 해방하였다고 선언합니다(2).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를 정죄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이처럼 복음은 우리에게 구원의자유가 주는 기쁨을 어떻게 누릴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성령의 내재를 통해 육신과 영의갈등을 이해하고, 육신에 속한 생각이 하나님께 품은 적대감으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음을 깨달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 안에 있는 성도로서 성령에 속한 사람으로 사는 것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지혜이며, 복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범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육의 사람이아니라 영의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아갑시다.
세기 목사 _ 새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