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진동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
- 날 짜 : 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 찬 송 : 89장 샤론의 꽃 예수
- 성 경 : 사도행전 17:10~15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1)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또 베뢰아에서도 복음을 전하면서 두 지역 사람들의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베뢰아의 유대인들이 데살로니가에 사는 유대인들보다 더 너그럽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들이 아주 기꺼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상고했다고 증언합니다(11).
그렇다면 너그러운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첫째는 열린 마음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11)’에서 보듯이, 베뢰아 사람들은 복음을 들을 때 열린 마음으로 경청했습니다. 열린 마음을 가지면 긍정적인 자세로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었고, 믿음의 움이 트기 시작한 것입니다. 둘째는 적극적인 마음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말씀을 받은 데서그치지 않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상고(11)’했습니다. 즉 그들은 믿음이 온전히 세워지기를 사모하며 성경을 연구하기까지 한 것입니다. 얼마나 적극적인 마음입니까?
이처럼 베뢰아 사람들은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받아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적극적으로 힘써서 더욱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12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아니하나(12).” 아름다운 믿음의 꽃이 활짝 피어나그리스도의 향기가 그들의 인생과 가정뿐만 아니라 그 도시에 진동했고, 시간과 함께 이어져 오늘우리에게까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너그러웠던 베뢰아 사람들은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지만, 그에 반해 데살로니가 사람들은여전히 어리석고 완악하기만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13).”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말씀을 전해도, 어떤 마음으로 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지금 우리는 말씀을 읽고 들을 때 어떤 마음으로 받습니까? 열린 마음, 그리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받으면 우리 인생에도 아름다운 믿음의 꽃이 활짝 피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하여 이웃에게 삶의 기쁨과 행복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강필성 목사 _ 장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