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기
- 날 짜 : 2022년 5월 25일 수요일
- 찬 송 : 557장 에덴의 동산처럼
- 성 경 : 잠언 5:15~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21)
가정은 사랑하는 남녀가 부모를 떠나 사랑의 관계를 통해 하나가 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가 바로 가정입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가정 붕괴의 소식이 많아져 안타깝습니다. 당대 사람들의 가치관과 윤리의식은 그 시대의 문화에 드러나는데,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드라마들에는 유독 불륜과 외도가 많이 나옵니다. 이제 더 이상 그것을 특별하거나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럴 수도 있는 일, 재미로 보는 가십거리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풍조가 바뀌어도 하나님이 선하게 보시는 기준은 바뀌지 않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소개합니다. 자손이라는 헬라어는 ‘아들’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어서 마태복음 1장 2절에는 아브라함의 아들을 ‘이삭’으로 소개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과 이삭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이삭은 창세기의 족장들 중 유일하게 오직 ‘리브가’라는 한 아내만을 두었고, 일평생 그녀만을 사랑했습니다. 예수님도 오직 자녀이자 신부인 교회만을 사랑하셨습니다.
국토의 많은 부분이 건조하고 황량한 이스라엘에서 샘과 우물은 매우 소중합니다. 오늘 본문은 남편들이 자기 아내를 메마른 땅에서 길어 올리는 우물물처럼, 흐르는 샘물처럼 그 가치를 발견해 소중히 여길 것을 강조합니다. 16절의 “어찌하여 네 샘물을 바깥으로 흘러 보내며, 그 물줄기를 거리로 흘러 보내려느냐?(새번역)”는 의문문은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강조의 의미입니다. 진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랑으로 사랑하는 이를 세상 모든 유혹에서 지켜내야 함을 강조합니다. 18절에서는 매사에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고,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여 교회 내에서나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존중받는 삶을 살아갈 뿐 아니라, 안정 된 살림살이를 통해 아내를 복되게 하고, 조강지처로 하여금 즐거운 삶을 살도록하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말씀은 남편만이 아닌 한 몸을 이룬 배우자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행복한 부부생활을 영위하고 자녀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박정기 목사 _ 참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