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와 방패이신 하나님
- 날 짜 : 12·13(금요일)
- 찬 송 : 393장 오 신실하신 주
- 성 경 : 시편 84:8~12
- 요 절 :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1)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부부는 비록 가난했지만 성실히 일하고 차곡차곡 저축을 하면서 미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들이 다니는 교회가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빠듯한 살림에 건축헌금을 드린다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부부는 고민이 되었지만 기도하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수년간 모아 두었던 적금을 해약하여 전부 건축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시골 마을에 예쁜 예배당이 세워졌습니다.
그들이 드린 건축헌금은 부부에게는 큰돈이었지만 교회를 짓는 데에는 적은 헌금에 불과했습니다. 기억조차 되지 않을지 모르는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부부의 믿음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남편은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공부하여 목사가 되었고, 아내는 함께 교회를 섬기는 사모가 되었습니다. 부부는 늘 그랬던 것처럼 소박하게 한 사람 한 사람을 섬기며 작지만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교회를 위해 자신들의 미래를 전부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교회를 사랑한 부부에게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미래를 꿈꾸게 하셨습니다. 또한 그들의 믿음을 기억하시고 그들에게 ‘해와 방패’가 되어 주셨습니다.
시편 84편은 주의 성전을 사모하는 고라 자손의 시입니다. 성전 문을 지키는 일을 담당했던 고라 자손은 주의 장막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1) “여호와 하나님은 해와 방패이시라.”(11)고 고백합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가까이하려는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해와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또한 여호와께서는 은혜와 영화를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전심으로 사랑하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고라의 후손처럼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10)라고 고백하는 삶이길 원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주께 기쁨의 노래를 올려 드리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우리도 해와 방패가 되어 주시고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것입니다.
김진영 목사 _온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