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너희 하나님을 바라라
- 날 짜 :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 찬 송 :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 성 경 : 호세아 12:1~6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6)
이스라엘과 유다는 둘 다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바라고 살아야 할 그들이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신뢰하고 세상 권력을 의지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의 ‘바람을 먹으며’라는 구절은 바람을 먹는 것처럼 아무 소득이 없는 삶을 이릅니다. 또‘동풍’은 이스라엘 동쪽 아라비아 사막에서 불어오는 열풍을 말하는데, 이 바람이 불면 채소와 곡식이 말라 죽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는 곡식 수확기에 늘 ‘샤로크’라는 동풍이 부는데, 이 바람에서곡식을 보호하는 것이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늦은비입니다. 즉 이 말씀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헛되이 살며, 죽는 줄도 모른 채 동풍을 따라가는 어리석은 백성에게 경고를 하시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은 … 거짓말만 하고 폭력만을 일삼는다. 앗시리아와 동맹을 맺고 이집트에는 기름을 조공으로 바친다(1, 새번역).”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저버린 채 자기 멋대로 살며, 우상의 나라들과 적당한 관계를 맺어 생존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그 행실대로 벌하고 행위대로 보응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 사실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은 하나님을 만난 후 이름이 이스라엘이 되었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축복의 조상이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후손인 이스라엘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런백성이, 여호와가 만군의 하나님임을 믿고 살던 백성이, 하나님 없이는 못 산다던 백성이 변한 것입니다. 그들을 향해 하나님은 성경 곳곳에서 행위대로 갚겠다고 경고하십니다(대하 6:23; 욥 34:11;사 59:18; 렘 21:14; 겔 7:27 등). 그러나 이렇게 경고를 하시면서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십니다.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6).”
나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마음에 무엇이 있습니까? 신앙이 변질되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경외하며 살아갑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항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기대하고 그분께 희망을 걸고 살아갑시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고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이동일 목사 _ 거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