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7

하늘의 양식을 기뻐하는 자

  • 날 짜  :  10·07(월요일)
  • 찬  송 :  198장 주 예수 해변서
  • 성  경 :  시편 112:1~10
  • 요  절 :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 다 (1)

개인이나 민족이나 어느 나라나 복을 기원하는 나름의 문화가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인간기술과 과학문명이 발달하면 복을 비는 미신적 요소가 사라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미신조차 과학의 혜택을 받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사주팔자나 궁합, 관상 등 복받는 삶을 기대하는 미신적 요소들이 만연해 있고, 신앙인들조차 재미삼아 운세나 점을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노력들이 복을 가져다줄까요?
결단코 이런 행위들은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세상 권세를 의지하고 사람이나 미신을 붙잡아서는 절대로 복을 얻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복이 됩니다.
오늘 본문은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인지 명료하게 보여 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경외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험적으로 고백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고(시 34:9),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으며(시 103:13),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고(시 111:10),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신다(시 115:12~13)고 가르쳐 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일까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기뻐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정성껏 차려 놓은 밥상 앞에서 배우자나 자녀가 반찬투정을 하거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 밥상을 준비한 사람의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속상해서 다시는 차려 주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맛있게 먹고 크게 기뻐하면 어떻겠습니까? 더 맛있는 반찬도 자꾸 해 주게 되고 가정도 더욱 행복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영의 양식을 주셨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늘의 양식을 받아먹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말씀을 크게 기뻐하십시오. 말씀을 사모하고 그대로 따라가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요, 복된 삶을 맞이하는 참된 비결입니다.

나는 하늘의 양식을 크게 기뻐하는 자입니까?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귀 기울여 청종하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따라 살아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약속하신 복된 삶의 주인공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승열 목사 _주사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