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행하라
- 날 짜 : 12·04(수요일)
- 찬 송 : 449장 예수 따라가며
- 성 경 : 역대상 28:1~10
- 요 절 : 그가 만일 나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기를 오늘과 같이 하면 내가 그의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7)
우리 속담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벽에도 눈이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미처 알지 못했던 조상들의 지혜에서 나온 말입니다. 사람이 듣거나 보지 못하는 것도 모두 보고 듣는 누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몰랐지만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것은 알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행해야 합니다. 그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해야 합니다. 형식적으로나 위선적으로 행하면 안 됩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9)라고 권면하고, 이어서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9)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생각과 의도를 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신실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낱낱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을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땅 끝 마을 다시스로 도망가려고 했던 요나도 결국 하나님의 손 안에 있었음을 증언합니다.
시편 기자는 노래합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시 139:7~8)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그의 계명과 법도를 온전히 준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온전히 준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일 나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기를 오늘과 같이 하면 내가 그의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7)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견고하게 하십니다.
여기서 ‘온전한’(샬렘)은 ‘안전한’ 또는 ‘평화로운’이라는 뜻입니다. 온전해야 안전할 수 있고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완전하게 정비해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온전하게 행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황광민 목사 _석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