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3

하나님 백성의 삶은 거룩함

  • 날  짜 : 2023년 8월 3일 목요일
  • 찬  송 :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 성  경 : 레위기 25:35~43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38)

레위기는 하나님의 기대를 가득 담은 책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구별된 삶으로, 다시 말해 거룩함으로 영향을 주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행동 지침’이라고 할 수 있는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이상적인 사회를 이루어가는 데 가장 위협이 되는 빚에 관련한 문제를 다룹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근거해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했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38).” 하나님이 백성에게 보여 주신 관대함은 이스라엘이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본보기입니다. 요한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서로 사랑할 것을 가르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요일 4:11, 새번역).”

본문에 기록된 율법을 살펴보면, 가난한 동족에게 돈을 빌려 주었을 경우 이자를 받지 말 것을 명했습니다(36). 이익을 위해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막대한 빚을 졌다가 갚지 못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을 종으로 팔아야 했는데, 팔린 자들이 인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율법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 엄하게 부리지 말고(39, 43).”

성경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합니다(요13:34). 말과 혀로만 하는 사랑 말고 몸으로,행동으로 하라고 말씀합니다(요일 3:18)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거룩한 모습입니다. 굶주린 이가 있다면 그에게 빵 하나 떡한 조각을 나누어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믿음대로 행하고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4~35).” 거룩함으로 세상에 영향을 주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에 어떤 선한 영향을 끼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몸과 행동으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게 해주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힘과 능력을 더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중 목사 _ 성남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