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라
- 날 짜 :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 찬 송 : 423장 먹보다는 더 검은
- 성 경 : 레위기 18:24~30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가 들어가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따름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30)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 곁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찾아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능력을 이용해 내 바람을 이루고자 꾀를 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내 능력을 복종시켜 그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생각과 경험과 지식에 굳어져 있어서 주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습관처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거룩한 삶’입니다. 거룩한 삶의 반대는 스스로를 더럽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스스로를 더럽히는 것은 자신만 더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살고 있는 땅도 더러워지고 더불어 그 땅의 주민들까지 더럽게 만든다고 경고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스로를 더럽게 만드는 일은 비정상적이고 가증스런 행위와 자녀들을 우상의 제물로 바치는 일입니다(레 18:6~23). 성경은 스스로를 더럽게 하는 단 한 번의 일탈로도 죽음의 형벌을 받는다고 경고합니다.
‘가증하다’는 ‘하나님이 몹시 싫어하시는 일, 미워하시는 일을 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행하면서 ‘한 번쯤은 용서해 주시겠지.’라며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입으로 고백하면서, 행동으로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주저 없이 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닙니다. 거짓이요 자기기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좋아하시는 일, 원하시는 일을 하는 즐거움을 맛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 자신을 더럽히면 어찌되는가? 죄를 범하면 어찌할까?’를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 명령을 어떻게 지키며 살 것인가?’에 집중하면 스스로를 더럽힐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을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은 우리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살면 새벽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결코 공허함이 없습니다.
이기록 목사 _ 신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