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사람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이 없으면 하나님의 뜻도 하나님의 말씀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고고학자들이 문화재를 발굴하다가 오래된 씨앗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2천 년 된 종려나무 씨앗을 발아시켜 훌륭한 종려나무가 되게 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나무를, 성경에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록된 므두셀라의 이름을 붙여서, ‘므두셀라 종려나무’라고 부릅니다. 씨앗에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과 풍성한 결실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이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씨앗을 땅에 심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씨를 뿌리는 누군가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약속은 수천 년이 지나도 그냥 그대로 계속 씨앗에 담겨 있기만 합니다.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약속은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입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고,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사막에 샘이 넘쳐흐르고, 모든 어그러지고 잘못된 것이 바로잡힙니다. 다시는 눈물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그날이 오면, 이 모든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우리 안에도 일어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오시면 내 마음에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내 가정에 오시면 내 가정이 이렇게 변화됩니다. 주님이 오시면 세상 모두가 정녕 꿈같은 일을, 엄청난 변화를 직접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려면 반드시 먼저 준비되어야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믿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 그 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경 말씀에 모두 담겨 있고,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반드시 실현됩니다. 오늘 본문의 요셉과 마리아가 그런 사람입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을 삽시다. 가장 좋은 것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