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아들
- 날 짜 : 11월 05일(목요일)
- 찬 송 : 563장 예수 사랑하심을
- 성 경 : 요한복음 16:26~28
- 요 절 :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7)
예수님은 고난의 날에 임박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너
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볼 것이다(16, 새번역).”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신 말씀입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당장 불안해합니
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께 함부로 하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예수님이 곁에 안 계신다면 이제 제자들은 누구를 의지해
야 할지 걱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위로하시며 확고히 말씀
해 주셨습니다. “그 날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내가 너희
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는 말이 아니다(26, 새번역).” 그날부터는 예수님을 통
해서가 아닌 하나님 아버지께 직접 구하고 하나님과 직접 만나게 될 것이라는 말씀
입니다. 걱정과 근심은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만 있으면 그 무엇도 그 누구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친히 너희를 사랑하신다. 그
것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7, 새번역).” 즉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이 구원자시
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서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한
베드로를 향하여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다. 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마 16:17~18, 새번역).”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이 세상을 떠난다 해도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믿음만 있다면 그 누구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
으니(요 1:12).” 예수님만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행위로
가 아니라 믿음으로, 율법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
이면 곧 천국의 주인입니다. 내 아버지 계신 천국을 향하여 오늘도 믿음으로 세상
을 헤쳐 나가는 천국 백성이 되기 바랍니다.
이동일 목사·거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