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인정하라

바울이 아덴 사람들에게 예배의 참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려 주는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세 가지 매우 중요한 깨달음을 주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하늘과 땅을 만드실 때, 당신의 손이 아닌 말씀으로 하셨기 때문에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합니다(27). 즉 모든 세계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형상이며, 그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싶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신전을 만들고 석상을 만들어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착각합니다(23). 신상을 만드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을 모르기때문입니다.

둘째, 모든 세상이 하나님을 드러내고 있다면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 또한 한 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음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하나의 혈통, 즉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들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각기 스스로를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이라 여기며 자신들만의 신의 형상을 만들어 섬깁니다. 서양에는 서양 신이 따로 있고, 동양에는 동양의 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생각과 말이 서로 다름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신을 섬기며 자신들만이 특별한 사람들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땅의 경계를 정하신 분도 하나님이요, 그들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입니다(26). 모든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이 모든 인간의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날’을 정하셨습니다. 그날은 세상 모든 인간을 향한 것이며 누구도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날에 심판자는 바로 하나님이 정하신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입니다(31). 그분은 부활하셔서 죽음을 정복하고 산자와 죽은 자를 다스리는 권세를 얻으셨습니다. 이일은 이미 정해진 일이며, 피해갈 수 없는 길입니다. 심판을 피하는 방법은 ‘회개하라’ 말씀하시는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30).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가 누구이신지를 알고, 회개함으로 순종하는 것이 구원의 길이며 영생의길입니다. 이 믿음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