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 날 짜 : 8월 23일(주일) 처서, 성령강림 후 제12주
- 찬 송 :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성 경 : 신명기 6:4~9
- 요 절 :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5)
어느 날 예수님께 한 서기관이 질문을 했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
니이까(막 12:28).” 사실 예수님 시대의 서기관들은 율법에 매우 박식한 사람들이
었습니다. 성경적 지식과 삶의 윤리에 이해가 깊은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질문에 답하시면서 모든 계명 중에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
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우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의 대상을 바로 알
아야만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은
유일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고,
광야에서 이끄시고 지키신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오직 하나이신 하나님
이기에, 그분의 백성은 하나님만 예배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
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았고, 또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있
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요일 4:16, 새번역).”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당신의 형상으로 존귀하게 창조하셨고, 그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요구하셨습니다. 진정
한 사랑은 마음, 성품, 힘을 다하는 사랑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아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확신하고 사랑의 삶을 실제로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
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찾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을 성경은 ‘마음
에 새긴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마음에 어떤 것들이 새겨져 있는지 살
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반드시 있는 것이 있습니다. 예
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분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곳에 진정
한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
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시다.
박성용 목사·큰소망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