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강의 왕이 오셨다
- 날 짜 : 2022년 12월 18일 주일
- 찬 송 :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 성 경 : 이사야 9:1~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 중에 가장 좋은 것은 평강의 복입니다. 초대 교회 제자들이 환난과 핍박 중에서도 기뻐했던 것은 주님이 평강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아도 마음이 불편하고 평안하지 않으면 결코 행복한 인생이 아닙니다. 반면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몸이 연약하더라도 마음과 영혼이 평강을 누리면 진정 행복한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평강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어둠 속에서 고통받던 백성에게 빛을 주십니다. 멸시받던 그들의 땅을 영화롭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그 백성에게 큰 기쁨을 주시고, 그들을 행복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곡식을 거둘 때처럼 기뻐하고, 군인이 전리품을 나눌 때처럼 즐거워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억누르던 멍에를 부수고, 압제자의 몽둥이를 꺾으셨습니다.
그리고 한 아기가 백성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통치자가 되실 것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놀라우신 조언자(6, 새번역)’,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그분의 왕권은 점점 커지고, 그 나라의 평화도 끝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 이후로 영원히 공평과 정의로 그 나라를 굳게 세울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왕 중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가 오시기를 기다리는 강림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결코 과거의 일로만 기억되는 사건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이 시대에도 우리에게 평강을 주러 오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잠시 잠깐 고통을 잊게 만드는 평강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강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지는 영원한 평강이 우리 가운데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이충범 목사 _ 시내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