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강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
- 날 짜 : 2021년 11월 28일 주일
- 찬 송 :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 성 경 : 이사야 9:6~7
- 요 절 :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6)
강림절은 성탄절 이전 4주의 기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대림절, 대강절로도 부르는데, 어원은 ‘오다’ 라는 뜻의 라틴어 단어(Adventu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교회력은 강림절로 시작하면서 기다림으로 한 해의 문을 엽니다.
올해 강림절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이사야는 기원전 770년경 예루살렘의 귀족 가문에서 출생했는데, 그 이름은 ‘여호와의 구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사야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던 중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을 목도하게 됩니다. 그는 나라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백성의 불신앙과 우상 숭배, 부정과 부패를 바르고 담대하게 지적하며 예언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간절하고도 지속적인 외침은 백성에게 전혀 인기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완악한 백성과 관리들은 그를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비관적인 현실과 닥쳐올 위기 앞에서 이사야의 예언이 늘 어두운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흑암의 땅에 한줄기 빛을 비추는 것처럼 이사야는 메시아에 관한 놀라운 예언을 전합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700년 전에 그가 전한 메시지를 오늘날 우리가 볼 때, 얼마나 정확하고 분명한 복음인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기에 그러합니다. 또한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말씀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성경에서도 이름이 곧 그의 삶에 운명적으로 관여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중요한 위인의 이름이 결정적인 순간에 바뀌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름값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대로 못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영어성경(NIV) 은 본문 6절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훌륭한 상담자(Wonderful Counselor), 능력의 하나님(Mighty God), 영존하시는 아버지(Everlasting Father), 평강의 왕(Prince of Peace)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나라가 영원히 계속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사야의 메시아 예언을 당시의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오늘 우리 시대에서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입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맞을 준비가 되었습니까?
태동화 목사 _영등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