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하리로다
- 날 짜 : 2021-05-30
- 찬 송 : 35장 큰 영화로신 주
- 성 경 : 에베소서 1:3~14
- 요 절 :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6)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유일하시며, 영원히 찬송받으실 분입니다. 또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라는 용어는 고대
로마 시대의 기독교 교부 테르툴리아누스(터툴리안)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동격이라는 삼위일체 교리는 니케아(325년)와 콘스탄티노플(381년) 양자 공의회를 거쳐 확정되었습니다.
삼위일체의 진리는 우리의 이성으로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오늘 본문을 포함해 성경 곳곳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요 14:16~17, 롬 8:9~15 등).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는 말씀처럼 성령을 내 안에 모셔야 복음을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성령이 은혜를 주셔서 복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 9절에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들,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련해 주셨다(새번역).” 하신 말씀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구원의 복음과 비밀을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기 전부터 우리를 택하고 부르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주님 앞에 온전히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자녀 삼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오직 그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을 말씀으로 부르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동일한 말씀으로 우리를 부르시기에(롬 4:17)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영광 가운데 오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죄를 위하여 흘리신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전에는 감춰져 있던 복음의 비밀이 이제는 때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되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며 그의 나라를 우리에게 주겠다고 하신 말씀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를 확실히 지키고 항상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신 영광의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글쓴이 : 김철한 목사 _오목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