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9

진짜 크리스천

  • 날 짜  :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 찬  송 : 195장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 성  경 : 마태복음 3:7~12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1)

광야의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이라며 책망합니다. 이 말은 굉장히 불경건한 의미입니다. 보통 책망이 아닙니다. 또 “너희는 속으로 주제넘게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다’ 하고 말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9, 새번역).”는 독설도 그들에게는 너무나 수치스러운 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스스로를 유대인 중의 유대인, 아브라함 자손 중 선택된 사람들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세례 요한은 주변을 둘러보며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9, 새번역).”고 했습니다. 이는 너희가 잘났다고 생각하지 마라, 너희는 가짜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세례 요한이 전하는 진정한 크리스천은 어떤 사람일까요?

첫째, 회개가 있는 사람이 진짜 크리스천입니다.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어라(8, 새번역).” 진정한 크리스천은 하나님 앞에 죄를 내어놓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회개는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는 행위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다른길로 간다면 진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둘째,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진짜 크리스천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들에게 “너희가 하나님을 부르고, 율법을 지키고, 금식을 하고, 너희 행위가 완전하다고 하지만, 곧 오시는 그리스도와 관계가 없다면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고 알곡도 아닌 쭉정이일 뿐이다.”라고 직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구주로 모신 자만이 구원을 받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성령과 불로 세례를 받아야 진짜 크리스천입니다.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능력이 있는 분이시다. … 그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11,새번역).” 성령이 떠난 사람은 구원이 없습니다. 성령의 도움을 받지 않고 성령 충만함이 없으면 진짜 크리스천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를 살지만 절대적인 성령의 도움을 받아 세상을 이기는 성도가 됩시다.

내가 부끄럽지 않은 진짜 크리스천임을 확신합니까?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고 하신 주님,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옵소서. 그래서 세상에서 승리하며 진짜 크리스천으로 살게 하옵소서.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고백하며 강력한 성령의 도움을 구하오니 우리에게 오셔서 힘이 되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요한 목사 _ 신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