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2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 날 짜  :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 찬  송 :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 성  경 : 요한1서 4:15~21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6)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이 찬양의 가사처럼 사랑받는 것은 참으로 큰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면, 나를 사랑하는 그 사람에 대해 나 또한 좋은 감정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나도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면 거짓말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면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형제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존 웨슬리 목사님의 ‘감리교인의 3대 신앙 규칙’ 중 제1 규칙이 ‘해를 끼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말로나 행동으로 형제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선을 행하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해를 끼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억울하게 만들거나, 누명을 씌우거나, 손해를 끼치지 않아야 합니다. 비난하고, 조롱하고, 함부로 하고, 윽박지르는 것도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자매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보이는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20, 새번역).”

하나님을 사랑합니까? 그렇다면 내 앞에 있는 형제자매를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행하는 것보다 먼저입니다. 말씀을 따라 선을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로나 행동으로 형제에게 해를 끼친 적은 없습니까?

 

기도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 주님의 그 사랑으로 구원받게 하시고 심판의 두려움을 이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입술의 고백이 형제 사랑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세상에 해를 끼치지 않고 선을 행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광호 감독 _ 도봉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