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진정한 충성

  • 날 짜  :  10.09(수요일) 한글날
  • 찬  송 :  333장 충성하라 죽도록
  • 성  경 :  누가복음 16:10~12
  • 요  절 :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 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0)

1869년 31세의 나이에 세계 최초의 백화점을 연 존 워너메이커가 백화점 왕이 된 비결은 작은 친절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워너메이커가 상점에 가서 물건을 샀는데, 그 물건이 불량품이어서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상점 주인은 그가 민망함을 느낄 정도로 몹시 불친절하게 대하며 싫은 티를 냈습니다. 그날 워너메이커는 사업을 시작하면 고객에게 꼭 친절히 대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미소도 웃음도 시간이나 돈이 들지 않지만 사업을 번창시킨다.’ 결국 이 생각이 그를 백화점 왕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큰 것은 단 한 가지의 일을 통하여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작은 일이 연결되고 모여서 큰 것을 만들어 냅니다.
지금 내 앞에 놓인 일이 작은 일이라고 여겨집니까? 작은 일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하나하나 정성을 들이다 보면 결국은 큰 일을 이루게 됩니다.
주님께서 어떤 이유로 지금의 자리로 부르셨는지 생각하다 보면 맡겨진 것이 작든 크든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 일이라고 불성실하고 무관심한 사람은 큰 일을 맡겨도 역시 제대로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나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은, 시작은 비록 작지만 결국 그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룬다는 말입니다. ‘이런 일이 무슨 도움이 되겠나.’ 하고 무시하면 결국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종살이에 충성했던 요셉이 대제국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다는 사실은,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에게 큰 일을 맡겨 주신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일꾼들은 모두 작은 일에 충성하다가 하나님의 눈에 든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작은 일에 충성해야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반드시 큰 일을 맡겨 주실 뿐만 아니라, 그 큰 일을 잘 감당할 지혜와 능력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맡겨 주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 오늘도 주어진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더 큰 일을 맡기실 수 있는 일꾼으로 준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 작은 일의 가치를 깨닫고 충성하여 세상이 아닌, 천국에서 높임을 받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연규 목사 _신풍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