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5

즉각적인 결단

  • 날 짜  :  9월 05일(토요일)
  • 찬  송 :  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 성  경 :  마가복음 1:14~20
  • 요  절 :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18)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복음을 선포하시며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
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15). 이것은 천국으로의 초대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 주님은 먼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앙을 회
개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복음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신 주님은 함께할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주님의 부르심
은 제자들의 삶의 변화를 의미했습니다.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
리라.”는 말씀은 지금까지 생계를 위해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
해 살 것이라는, 즉 삶의 목적이 바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을 구
원하는 사역을 맡기겠다는 주님의 원대한 계획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을 때 진정한 사람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큰 복을 받
은 사람들임에 틀림없습니다.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은 즉시 결단
하고 주님을 따릅니다. 생계의 수단인 배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자신
의 부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들이 위대한 것은 ‘곧’ 따랐기 때문입니
다. ‘곧’이라는 부사는 ‘바로’, ‘즉시’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미루지 않았습니다. 주
님의 부르심에 즉각 응답했습니다. 즉각적인 결단은 그들로 하여금 주님의 위대한
사역에 쓰임 받는 일꾼이 되게 했습니다. 그들은 삶의 현장, 즉 갈릴리에서 주님
의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그들이 버려두고 간 그물은 생계를 의미합니다. 생계
에 연연하며 살던 그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복음을 위한 사명자가 되기로 결
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하고 있습니까? 즉각적인 응답을 가로막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베드로와 안드레, 요한과 야고보는 예수님께서
부르셨을 때 즉각적으로 따라갔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결단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로
하여금 주님의 전도자가 되게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부르심에 즉시 응답함으로
주님의 참된 전도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도자로 부르실 때에 지체하지 않고 즉시 응답할 수 있습니까?

주님, 우리를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함께할 전도자로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저하거나 가지고
있는 것에 연연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제자됨에 감격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민 목사·강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