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데서 깨어나라!
- 날 짜 : 8월 18일(화요일)
- 찬 송 :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 성 경 : 요한계시록 3:1~6
- 요 절 :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5)
사데 교회는 세상에서 이기는 신앙, 믿음으로 승리하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열
심히 달려갔지만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사데 교회는 너무 안전했고,
너무 부유했고, 너무 편했기 때문입니다. 편하고 부유한 것에 안주하다 보면 우리
의 신앙은 변질되고, 타락하고, 우상에 빠지게 됩니다. 사데 교회는 결국 외부세력
에게 침략을 당합니다. 개혁을 부르짖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세상 문
화인 아데미 여신을 섬기기 시작했고 수많은 우상의 신전들을 짓고, 찾기 시작했
습니다. 신앙과 세상의 경계선이 무너지면 이것이 진리인지 저것이 진리인지 모릅
니다. 타성에 젖고 세속에 물들면 나도 모르게 세상의 즐거움에 빠지게 됩니다. 그
리고 그것은 언젠가 올무가 되어 나를 죽게 만듭니다.
오늘 이 시간 나 자신이 깨어 있지 않으면 소리 없이 찾아오는 도적들에게 도적
질을 당할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합니다. 사데 교회에게 경고합니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1).” 육신은 살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만 영
적으로 죽어서 영적인 맹인이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깨어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통해서 교회를 일으키십니다. 소수의
남은 자들을 통해서 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이 세계의 복음화를 이루게 하
십니다. 주님이 말씀합니다.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
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
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4~6).”
흰 옷은 거룩함과 구별을 상징합니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 사람이 아니고,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세상과 함께 있지만 구별된 흰 옷을 입은 그 몇
명은 결코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시대마다 교회마다 주님은 흰 옷
을 입은 소수의 일꾼들을 남겨 놓으십니다. 세상이 변해도, 세속의 문화가 들어와
도, 우상 숭배의 유혹이 와도, 끝까지 믿음과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이 은혜의 자
리를 지키는 소수의 사람들을 주님은 찾고 계십니다.
강승진 목사·실로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