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7

주님께서 넓히셨으니

  • 날 짜  :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 찬  송 :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 성  경 : 창세기 26:12~22
  • 요  절 :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2하)

사람은 누구나 복 받기를 소원합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복 받는 비결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복을 받게 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흉년이 들었을 때 애굽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아들 이삭 때에도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삭은 우선 가나안 땅인 그랄로 갔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가지 말고 그곳에서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복을 주고 이 모든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곳에 머무르며 농사를 지었는데 백 배의 수확을 거두어들였습니다. 또한 양과 소도 급속히 늘고 많은 종을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큰 부자가 된 이삭을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삭의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습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그곳을 떠나라고 하자 이삭은 할 수 없이 그랄 골짜기로 갔습니다. 그곳에서도 우물을 파면 물이 나왔고 그때마다 우물을 빼앗기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어려움으로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또 이동하여 우물을 팠고 다행히 이번에는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매우 넓은 곳이었습니다. 시기와 방해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국은 더 넓은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약속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어떤 방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은 지경이 넓어지는 복을 받게 됩니다.

조상 때부터 금강 변에서 살아온 한 장로님은 빈번한 범람으로 인해 다 지은 농사를 망치는 일이 되풀이되어 가난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은 후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강둑을 쌓아 수해에서 벗어나고, 쌀값이 폭락할 때도 찹쌀 농사를 지어 오히려 큰 이득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철저한 신앙으로 복을 받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복 받기 원하지만 그럴 만한 삶을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보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야 복을 받는데, 그러려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순종하여 이삭처럼 지경이 넓어지는 복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습니까?

기도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게 하시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셔서 지경이 넓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복 받을 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인철 목사 _탄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