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나무, 좋은 열매
- 날 짜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 찬 송 :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성 경 : 마태복음 12:33~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5)
열매를 맺는 계절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본문에서 예수님은 그 열매로 나무를 안다고 하시면서 선한 열매인 선한 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6~37).”고 하십니다. 말이 열매라면, 나무는 마음입니다.
바울은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고 했습니다. 더러운 말은 수군거림, 비방, 간교한 말, 거친 말과 모독하는 말, 조롱하는 말, 아첨하는 말입니다. 심판 날에 정죄함을 받게 되는말입니다. 그런데 죄로 부패한 우리 마음에서 좋은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5:18~19).”라고 했습니다. 즉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또한 마음을 성령으로 깨끗하게 해야합니다.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행 15:8~9).”
오늘 본문의 앞 구절을 보면 예수님이, 귀신이들려서 보지 못하고 말도 못 하게 된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마 12:22~24). 이는 참으로 기뻐하고찬양해야 마땅한 일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분은다윗의 자손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며 놀랐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다른 말을 했습니다.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그들의 마음이 악하니악한 말, 사탄의 말이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이 세상과 오는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죄를 말로 지어서는 안 되고, 성령을 부인하거나 제한하고 근심하게 해서도안 됩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창조적인 마음을 주시고, 극한 어려움 중에서도 소망을 볼 수 있는 마음을 주십니다. 그 마음으로 아름다운 말의 열매를맺으며 살기를 바랍니다.
신현구 목사 _ 유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