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

  • 날 짜  :  7월 07일(화요일) 소서
  • 찬  송 :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 성  경 :  로마서 8:18~25
  • 요  절 :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18)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습니
다. 그리고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다스림을 받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창 1:28). 그러므로 우리는 죄로 인해 저주받은 피조물들을 그대로 버려두어서는
안 됩니다. 저주로 인해 땅이 내고 있는 가시덩굴과 엉겅퀴를 걷어 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터전에서 저주받은 가시덩굴과 엉겅퀴는 무엇
일까요? 바로 세상의 방법, 욕심, 불법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걷어 내야 합니
다. 그래서 우리의 터전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스림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회
복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요, 이것을 소망하는 자가 참된 그리스
도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대로 다스림 받는 하나님의 나라
를 소망하며 살아갈 때 우리 삶에 고난과 고통이 따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이 고통, 이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
는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출산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아이를 낳는 이유는 그 아이를 통해 얻는 기쁨과 행
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통해 얻는 기쁨과 행복이 출산의 고통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크기 때문에 어머니들은 고통을 기꺼이 참아 냅니다. 그리스도인
이 삶속에서 겪는 현재의 고통은 출산의 고통과 같고,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
은 출산한 아이를 통해 얻는 기쁨과 행복과도 같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
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
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마 5:10~11).”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
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받는 고난과 역경은 우리에게 복이 됨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습
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들이 장차 누리게 될
영광을 바라보며,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로 인한 고난을 잘 이겨 내야 합니다. 어
떤 어려움에 처해 있더라도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바라보는 참된 그리스도
인이 되어야 합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굳건히 믿음을 지키고 있습니까?

하나님, 언제나 우리의 피난처요 위로자 되심을 믿습니다. 세상의 방법과 욕심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때때로 낙심하는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하시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장차 나타날 영광의 날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양명환 목사·횡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