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평생 행복하게 살려면
- 날 짜 : 03·10(주일) 사순절 제1주, 학원선교교육주일, 장학주일
- 찬 송 :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성 경 : 마태복음 20:20~28
- 요 절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8)
영국 속담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를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라. 일 주일을 행복하려면 여행을 하라. 한 달을 행복하려면 집을 사라. 일 년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라. 일평생 행복하려면 이웃을 섬기라.” 진정한 행복의 길은 섬김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갑니까? 섬기는 마음이 아니라, 섬김을 받으려는 마음이 더 크진 않습니까? 누가 나를 알아주지 않나, 누가 나를 높여 주지 않나, 이런 기대를 하며 살아가진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지금 행복을 느끼지 못합니다. 섬김을 받으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한 절대로 행복을 맛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행복하려면 빨리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섬김을 받으려는 마음에서 벗어나 섬기려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나만 생각하는 마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의 길이 보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이 땅에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살았고, 또 그 목적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8) 섬김, 바로 이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해야 합니까?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섬김의 길을 잘 따라갈 때 그분이 주시는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줍니다. 그 많은 장학금이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요? 기부금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부자들은 돈을 많이 벌면 그 돈을 모두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녀에게 다 물려주지도 않습니다. 사회에서 벌어들인 것이므로 자기가 쓸 만큼 쓰고 나머지는 사회에 환원합니다. 어떤 사람은 전 재산을 대학교에 기부하기도 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섬기며 살아갑시다. 여기에 하늘의 기쁨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김길진 목사 _구로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