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8

인생, 잘 살아야 합니다.

  • 날 짜  : 21년 7월 28일 수요일
  • 찬  송 :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 성  경 : 고린도전서 10:7~12
  • 요  절 :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2)

누구나 한 번뿐인 인생을 잘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인생은 애벌레로 사는 방법이 있고, 나비로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의 모습 그대로 살면 평생을 애벌레로만 살다 끝내게 됩니다. 하지만 힘들어도 나비가 되면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애벌레로 사는 것과 나비로 사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애벌레는 꿈틀거리며 바닥을 기어 다니기에 작은 나뭇가지나 돌멩이 하나에도 가로막혀 쩔쩔매지만, 나비는 큰 바위나 나무에도 걸리지 않고 훨훨 날아다닙니다. 이런 것을 ‘변화’라고 합니다. 새로운 삶, 새로운 모습이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거듭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듭남은 다시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육적인 인간에서 영적인 인간으로, 마귀의 자식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주려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인생의 중심에 모시면 누구든 새로운 삶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을 내 인생 중심에 모시려면 먼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생각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며 삶의 모든 기준과 가치가 변해야 합니다. 또한 쉬지 않고 기도하면서 살아야 하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나아가 나누며 희생하고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내 생각 내 마음대로 살아서는 안 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아직 변화되지 못한 성도들이 많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을 향해 작은 어려움도 이기지 못하고 꿈틀거리며 원망하며 살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렇게 사는 이유는 아직 변화되지 못하고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중심으로, 예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자기 뜻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거듭나지 못한 나에게 있는 것입니다.

 

나뭇가지와 돌멩이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거듭나지 못한 내가 문제입니다. 거듭나기만 하면 그런 장애물들이 아무리 많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늘을 훨훨 나는 영적인 사람에게는 육적인 것들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앞을 가로막는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합니까?

기도

하나님, 세상에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나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도라는 이름은 가졌어도 여전히 육적인 삶에 머물러 있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변화시켜 주옵소서. 한 번 사는 인생, 주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승문 목사 _교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