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2

은혜가 먼저입니다

  • 날 짜  : 2021-05-22
  • 찬  송 :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
  • 성  경 : 호세아 1:10~11
  • 요  절 :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10)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천재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기자가 이 말을 듣고는 에디슨에게 그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고 물었습니다. 에디슨의 대답은 분명했습니다. “1%의 영감입니다.”

이 원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도 적용됩니다. 인간의 노력과 수고, 땀과 눈물 모두 중요하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가 중요하고 먼저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빠진 사람들이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이렇게 마음을 돌이키는 것을 ‘회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의 회심이 있기 전에 하나님의 회심이 먼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 주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죄와 거짓, 어둠과 이중성을 참으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향해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 선언한 순간,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이렇게 외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희를 버릴 수 없고 너희를 포기할 수 없다. 너희는 내게 너무나 소중하다.” 우리는 공의의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죄인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용서하기로 결정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은혜로 우리를 불러 주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호세아가 음란한 여인 고멜과 결혼해서 낳은 첫째 아들의 이름은 이스르엘입니다. 이스르엘은 ‘하나님께서 씨앗을 심으신다(God sows)’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녀로 삼기 위해 친히 용서의 씨앗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이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내가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나를 향해 마음을 돌이키셨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나의 왕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예수님이 먼저 나를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길 거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합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에 눈이 열리도록 기도하십시오. 모든 회심은 은혜의 결과입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께서 회심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분명히 믿습니까?

기도

하나님,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애가 탑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사람들에게 회심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에게도 은혜 베푸셔서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깨닫게 하시고, 소망 가운데 복음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이준구 목사 _화도시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