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1

유사품 들포도 신앙을 주의하라

  • 날  짜 : 2023년도 8월 1일 화요일
  • 찬  송 : 446장  주 음성 외에는성경
  • 성  경 : 이사야 5:1~7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7)

오늘 본문은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1).”라는 부드러운 사랑의 노래로 시작했다가 이내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3).”는 말씀 이후 점점 심판의 노래로 바뀝니다.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하겠다고 합니다. 황폐하게 하고, 찔레와 가시가 나게 하며, 비를 내리지 않겠다고 합니다(5~6).

어찌 보면 당연한 심리적 결정들을 연결하면서 궁극적으로 이 포도원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그 실체를 폭로합니다.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7상).” 이 폭로에 이스라엘과 유다는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그것이 나였다니!’ 하며 자괴감을 가져야 합니다. 극상품에 대한 기대를 들포도로 바꾼 사람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분명한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7하).” 여기에는 언어유희가 있습니다. 정의, 포학, 공의, 부르짖음이라는 네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들의 발음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정의는 ‘미쉬피트’인데 그 반대는 ‘미쉬파트’로 포학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공의는 ‘체다카’, 그 반대인 부르짖음은 ‘체아카’로 발음합니다. 우리는 이 단어들의 발음이 얼마나 유사한지 금세 알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사랑을 심판으로 바꾸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라는 질문에 유사품 열심, 유사품 헌신, 유사품 사랑으로 속이고 현혹하는 들포도 신앙이 그 이유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유사품 들포도 신앙은 거짓 신앙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는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이현실에 믿음의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미 충분하신 분입니다. 극상품 포도를 위한 최선이며 최고이십니다. 다른 구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 삶에 넘치는 하나님의 개입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깨어 있을 수 있고, 유사품들 포도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개입은 이미 충분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극상품 포도 열매를 맺을 때입니다.

나의 삶에 있는 유사품 들포도 같은 열매는 무엇입니까?

 

사랑의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유사품 들포도 신앙을 경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미 충분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이제 극상품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병칠 목사 _ 갈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