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우리가 할 일
- 날 짜 : 7월 16일(목요일)
- 찬 송 :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
- 성 경 : 히브리서 3:12∼19
- 요 절 :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
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3)
오늘 말씀은 은혜의 기회를 헛되이 흘려보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는 권면
입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13).”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 영적 교훈을 줍니다. 첫째, 은혜에 대하여 완고한 마음, 강퍅
한 마음을 갖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히브리서 3장 7∼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
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은 광
야를 지나올 때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가는 곳마다 원망을 해댔습니다. 입만
열면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결국 그 원망과 불평 때문에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 중
여호수아와 갈렙 두 명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
다. 둘째, 오늘이라는 날이 중요하다는 교훈입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이번이 중
요합니다. 다음 기회에 은혜받겠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지금이야말로 은혜받을
때입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은혜는 지나가는 소낙비와 같다.”고 했습니다. 기회
를 잃어버리면 다시 그 은혜를 받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이 여리고에 가셨을 때, 거지 바디매오가 길에서 구걸하다가 많은 사람들
이 웅성거리며 지나가니까,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이 지나가
신다고 하니, 바디매오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며 막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는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얼마나 소리
를 질러대는지 사람들이 잠잠하라고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욱 소리를 높여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습니다. 그의 간절한 부르
짖음을 들으신 예수님은 그를 가까이 불러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만일 그날 바
디매오가 기회를 놓치고 포기했다면, 그는 평생 앞을 보지 못하며 살았을 것입니
다. 그러나 그는 그날 자기에게 찾아온 기회를 붙잡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
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는 지나갑니다. 기회는 항상 열려 있지 않습니다. 은혜받을 기회를 자기를
위한 때로 붙잡아,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 바랍니다.
김영대 목사·꿈마을엘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