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7

예수님의 밥상머리 교육

  • 날  짜 :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 찬  송 : 216장  성자의 귀한 몸
  • 성  경 : 마가복음 14:22~25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피 곧 언약의 피니라 (24)

유대인들이 위대한 유산으로 선택한 것은 ‘하브루타’, 즉 밥상머리 교육입니다. 유대인의 밥상머리 교육은 부모와 자녀가 질문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대화와 토론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삶의 지혜를 전수하고, 유대의 언어와 정체성을 지켰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식탁 교제를나누며 떡과 잔으로 언약의 성취에 대해 알려 주셨습니다. 먼저 떡을 가지고 축복하고 떼어 주며 말씀하셨습니다.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또잔을 가지고 감사 기도하고 주시면서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유월절 식사 때 무교병을 나누어 먹고 포도주를 마시며 애굽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고 찬양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전통에 주님의 ‘몸’과 ‘피’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셨습니다. 떡을 몸에 비유하신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후에도 제자들과함께하며 그들이 주의 만찬을 지킬 때마다 그곳에임재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또한 잔으로 상징되는 언약의 피, 곧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새 언약이세워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24).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하신 식탁 교제는 몸을찢고 피를 나누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몸이되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갖게 하는 시간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요 6:56).” 초대 교회 성도들은 모일 때마다 성찬을 통해 자신들의 고통과 아픔에 함께해 주시는 주님과 연합함으로 환난과 핍박을 이겨낼 힘을 얻고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날마다 주님이 차려 주시는 은혜의 식탁이 있습니다. 진정한 성찬은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우리 삶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먹고 마실 때마다 예수님을 기억하길 원하십니다. 주일에만 혹은 특별한 절기에만 예수님을 기억하고 사는 우리에게 매 순간 잊지 말기를 바라십니다. 주님의 그 마음을 얼마나 민감하게 느끼고 있습니까?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리라 약속하신 주님의 은혜를 삶으로 드러내며 살기를 축복합니다.

유월절 떡과 포도주의 의미를 깨닫고 있습니까?

 

사랑의 주님, 날마다 주시는 말씀을 통해 주님의 피와 살을 먹으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의 만찬을 통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신 주님의 은혜를 우리의 온 삶으로 드러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상일 목사-하늘이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