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2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 날 짜  : 2022년 3월 12일 토요일
  • 찬  송 :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 성  경 : 시편 95:6~11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6)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것은 큰 복입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우리가 그런 복을 받았으니 크신 여호와께 마음껏 사랑을 표현하자고  초대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 손수 이끄시는 양 떼라고 정의합니다.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 목자의 음성을 알고 그에 따를 때에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음성을 듣기 원하십니다. 이것은 우리를 귀찮게 하고, 우리 시간을 뺏으려는 뜻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에게 행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 뜻을 외면하고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이유를 마음의 ‘완악함’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 예로 애굽을 나와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마음이 완악해져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직접 목격하고도 하나님을 시험하고 또 시험했습니다. 40년 동안이나 하나님을 근심케 하고, 세상 것에 마음을 두어 하나님의 길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고 다른 길로 가면 이리에게 잡아먹히는 것같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세상의 음성과 가치관으로 살면 얼핏 잘되는 것처럼 보여도 반드시 힘들어집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평안과 안식이 있다고 힘주어 선포합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쉬는 것이 안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라는 일을 하고, 하나님이 가라는 곳으로 갈 때 진정한 안식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엎드려 경배하자. 우리를 지으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자(6, 새번역).” 경배하며 순종하는 사람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그 음성을 듣는 자가 참 평안과 안식을 얻습니다.

우리 삶 한가운데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으로 참된 안식을 얻기 바랍니다. 순종하는 곳에 안식이 있다는 진리를 꼭 기억해서 무릎 꿇어 순종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순종할 때 참된 안식이 있음을 믿습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손수 이끄시는 양임을 언제나 잊지 않게 하옵소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온전히 순종함으로 세상의 것을 기웃거리는 나쁜 습관을 끊고,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필 목사 _ 이천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