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이사야 55장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는 유대인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들은 절망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어 목말라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1).”, “여호와께로 돌아오라(7).”고 초청하십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사람에게 네 가지 복을 약속하십니다.

첫째,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는 영혼이 삽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3상).” 사람은 일생을 수고해서 배를 채우지만 여전히 참 만족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혼의 갈급함을 채워 주실 생수의 근원이십니다(렘 17:8; 요 4:14).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나아와 듣는 자들을 위해 영원한 언약을 맺으십니다(3하).

둘째,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는 영화롭게 됩니다.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는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5).” 하나님은 그들을 당신의 영광의 빛을 드러낼 증인으로 세우십니다. 많은 민족을 이끌고 인도하는 자로 삼으십니다. 포로 신세였던 자들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가장 빛나고 귀한 자들이 됩니다.

셋째,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경험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6~7).” 하나님의 은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바로 오늘, 바로 지금 그 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긍휼히 여기시고 상한 마음을 치유해 주십니다.

넷째,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는 삶의 변화를 누립니다. “이는 하늘이 땅 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9).”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하나님의 길을 알려 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기뻐하시는 일을 성취하십니다. 악인의 길, 불의한 자의 생각에서 돌이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자녀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