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4

알게 하소서

  • 날 짜  : 2021-06-04
  • 찬  송 :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성  경 : 에베소서 1:15~19
  • 요  절 :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19)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우리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입니다. 그런데 노력과 의지, 지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성령께서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시고 깨닫게 해주셔야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 곧 성령님을 주셔서 그들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반드시 알아야 할 네 가지를 위해 기도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더 깊이, 더 온전히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 충만하면 솔로몬처럼 영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혜를 계속 유지하는 길은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마음 관리에 실패하면 하나님을 떠나 후회하는 솔로몬처럼 됩니다. 마음을 지켜 주시고 지혜 주시는 성령님을 의지해 하나님을 아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둘째,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과 이유를 알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부르심의 목적대로 살아야 소망의 길을 잃지 않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기업이 얼마나 풍성한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장차 받을 기업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풍성한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영광만 바라보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 수가 없습니다. 마음의 눈이 밝아져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 알 수 있습니다. 넷째,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이 지극히 크심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큰 능력은 어떤 능력입니까? 십자가 대속의 은총과 부활의 능력입니다.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신 능력입니다. 이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깨달아 그 은혜와 사랑에 응답하며 사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사도 바울이 구하고 있는 기도 제목들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절실한 것들입니다. 이를 알아야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키는 능력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하나님을 알고, 부르신 소망을 알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기업의 풍성함을 알고,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알기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 포인트

나에게 가장 절실한 기도는 무엇입니까?

기도

성령님, 우리 마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부르신 그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며 베푸신 그 큰 능력을 깨달아 우리 또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이승열 목사 _주사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