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0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라

  • 날 짜  :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 찬  송 :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성  경 : 이사야 40:9~11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9)

이사야는 유다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입니다. 당시 유다는 심하게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아시리아, 이집트, 바벨론의 힘이 막강했기에 어떻게든 그들과의 동맹을 통해 생존의 기회를 붙잡으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보다 강대국들 도움에 더욱 매달린 유다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강대국들을 본받아 우상을 숭배하는 죄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번 기회를 주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 쉽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주변 나라들에게 수없이 침략과 정복을 당해야 했습니다. 스스로 자초한 일에 낙심해 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희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지금 당장은 죄의 대가를 받겠지만 반드시 회복의 때가 올 것이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사 40:2).” 이사야는 더욱 큰 소리로 외칩니다.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9).” ‘아름다운 소식’, 곧 ‘복음’을 세상 모든 사람이 듣도록 높은 산에서 크게 공포하라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들어야 할 이 아름다운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 당시 ‘복음’이라는 말인 ‘유앙겔리온’은 새로운 황제의 즉위 소식을 뜻했습니다. 마가는 마가복음 제일 첫 줄에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이고, 마가복음의 기록은 이 복음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외치게 하신 ‘아름다운 소식’, 그리고 마가에게 기록하게 하신 ‘복음’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밝은 대낮에도 영혼의 어둔 밤을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명의 빛인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미 복음을 받아 빛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가 복음의 메신저가 되어 모든 사람이 듣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하겠습니다. 복음은 영혼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그들을 예수님의 사람, 빛의 자녀들이 되게 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아름다운 소식을 들어야 할 주위 사람은 누구입니까?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주님의 아름다운 소식을 힘써 전하는 주의 종이 되게 해주옵소서.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여전히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밝은 예수님의 빛을 나누는 성탄을 보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이우 목사 _ 종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