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하면 달라집니다
- 날 짜 :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 찬 송 : 197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 성 경 : 출애굽기 35:30~36:1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36:1)
성전은 인간의 영과 육이 조화롭게 강건해지는 장소입니다.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고 온전한 인간으로 거듭납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성전을 중시하고, 성전 중심으로 사는 것은 신앙을 지키고 성숙하게 하는 좋은 자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성전중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가는 곳마다 성막을 지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명령에 따라 성막에 쓰일 재료들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방법 그대로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전을 만드는 그들에게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들이 받은 은혜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첫째,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성막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 일꾼들을 친히 지명하여 부르셔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가득 부어 주셨습니다(30~31). 충만하다는 것은 ‘가득 부어서 흘러넘치는 것을 확인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1%라도 부족하면 100%가 아니듯이, 성령으로 완전히 채워서 하나님처럼 일하게 하셨습니다.
둘째, 성막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가진 능력 이상으로 일하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브살렐과 오홀리압 및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일했다고 증언합니다. 그 결과 다양한 일을 모두 잘할 수 있게 되었고, 기술이 좋아졌으며, 정교한 일도 거뜬히 해내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기술을 넘치도록 주시어, 온갖 조각하는 일과 도안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시고,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는 모시 실로 수를 놓아 짜는 일과 같은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하시고, 여러 가지를 고안하게 하셨습니다(35, 새번역).” 또한 오홀리압은 남을 가르치는 재주까지 받은 덕에 다른 사람들에게 기술을 전수해서 그들이 성막을 완벽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나중에 유지 보수하는 일까지도 감당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아무리 재주가 많아도 성령 충만함으로 일하는 사람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어찌 사람이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교회와 사역에 성령의 능력이 함께하기를 기도합시다. 성령 충만하면 사역이 달라집니다.
조광희 목사 _ 대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