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길, 죽음의 길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문학가 장 폴 사르트르는“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사람은 태어난(Birth)순간부터 한시도 멈추지않고 죽음(Death)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에서 수많은 선택(Choice)을 하며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라는 옛 광고 문구처럼, 우리 인생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행복한 삶을 누릴 수도 있고,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올바른 선택,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 앞에 두 가지가 놓여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생명과 복’이고, 다른 하나는 ‘사망과 화’입니다(15).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하나님께서생존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십니다(16). 반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에게 절하고 섬기면 반드시 망할 것이며, 살날이 길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18). 그러면서 모세는 하늘과 땅을 증거로 삼아다시 한번 사망과 화의 길이 아닌, 생명과 복의 길을 택하라고 강조합니다(19). 그리하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복을 누릴 것이라고확언합니다(20).

생명의 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그 음성에 귀 기울이며 그분을 의지하고 단단히 붙잡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선택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선택하지않으면 죄의 사망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이신하나님을 선택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주시는생명과 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박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선택하고 순종함으로 얻는 축복의 열매가, 악에 연루되어 지독한 냄새 나는 찌꺼기에 파묻히는것보다 낫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어느 길에 서 있습니까? 어느 길을 선택하며 나아가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선택할 수있는 의지와 능력, 지혜를 주셨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선택하면서 생명과 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