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사람을 입었습니까
- 날 짜 : 2021-05-12
- 찬 송 : 찬송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성 경 : 에베소서 4:17~24
- 요 절 :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23~24)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가길 원하는 길에서 멈추어 돌아서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내 생각에 옳은 대로 행동했고 내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당연히 구원자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고 하나님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람들을 일컬어 ‘이방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방인은 혈통으로 구분한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이라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예수님을 자기 삶의 구세주로 모시지 않으면 이방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기에 아무리 사회적 지위가 높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구원받지 못한 백성일 뿐입니다. 이방인들은 세상이 주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어떤 결과를 맞을지에 대한 생각 없이 욕심대로만 살아갑니다. 바울은 이러한 상태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22)’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이상, 우리는 달라져야 합니다. 아무 생각이나 분별 없이 유혹의 욕망을 좇았던 이방인 옛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낡은 생활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사람이 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해야 합니다. 새사람을 입을 때에 비로소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이방 사람들이 허망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이 살아가지 마십시오. 그들은 자기들 속에 있는 무지와 자기들의 마음의 완고함 때문에 지각이 어두워지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17~18, 새번역).”
새사람은 의로움과 거룩함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내 의와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삶이 가능합니까? 그 방법은 예수님의 삶을 모범 삼아 끊임없이 배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품이, 새로운 생활방식이 내 몸에 배도록 해야 합니다. 더불어 성령께서 내 삶을 이끌어 가시도록 간구하며 나 자신을 내어 드려야 합니다.
힘들어도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예수 안에서 새사람을 입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글쓴이 : 최종호 감독 _광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