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3

사랑이 답이다

  • 날 짜  : 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 찬  송 : 299장 하나님 사랑은 성경
  • 성  경 : 요한복음 13:31~35
  • 요  절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4)

가장 훌륭한 기술, 가장 배우기 어려운 기술은 바로 살아가는 기술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잘 사는 비결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랑받고 살 때 행복하고 기쁘며, 배신을 당하거나 미움을 받으면 괴롭습니다.

요한복음 13장에서 주님은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고, 가룟 유다의 배신을 알린 후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선포하십니다. 그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유다의 배신을 아셨으면서도 주님은 우리 인생의 해답이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새 계명을 선포하시기 전에 수난 예고를 하십니다. “이제 내가 영광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도 나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게 되었다(31, 현대인의성경).” 주님은 십자가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입증하고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을 제자들에게 알리셨습니다. 사랑이 자기희생으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사랑은 싸워서 얻는 것이 아니라 져 줄 때 얻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거짓된 사랑으로 유혹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참 사랑으로 구원해 주십니다. 거짓된 사랑과 참 사랑의 차이는 자기희생의 유무입니다. 독일 작가 장 파울은 “사랑이 있는 곳에 낙원이 있다.”라고 했는데, 그런 낙원은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가정이 평안하려면 가족들의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자녀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은 부모의 수고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자녀들이 저절로 성장한 것 같지만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로 헌신할 때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느 결혼식에서 주례자가 “좋은 배우자는 ‘배우자’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평생 ‘배우자’고 결심하면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고 서로에게 좋은 배우자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34)’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심으로 사랑을 입증하셨습니다. 문제 있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비결은 잔소리가 아닌 사랑과 관심입니다. 누구나 어렵고 힘들 때 사랑을 준 사람을 잊지 못합니다. 서로 사랑할 때 복잡한 인생의 문제도 풀어 나갈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할수록 개인도 가정도 더욱 행복해집니다.

나는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에게 사랑받고 있습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 가족이 서로 사랑하게 해주옵소서. 사랑을 받고 또 줄 수도 있게 인도해 주옵소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해서 삶의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손석동 목사 _시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