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짖으라 응답하리라
- 날 짜 :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 찬 송 : 365장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 성 경 : 예레미야 33:1~3
- 요 절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3)
예레미야 33장은 감옥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를 찾아와 만나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응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때 선지자로 부름 받아 종교개혁의 주동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요시야 왕이 죽고 나자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 왕에게 아부하며 왕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하면서 거짓 예언을 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 곧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망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러자 대적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그를 정죄하고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한 예레미야를 하나님께서 그냥 두실 리 없습니다. 하나님은 감옥까지 찾아오셔서 위로하시고, 하나님의 편에서 기도하는 예레미야에게 응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십니다(3). 기도를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기도는 필수 불가결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죽듯이 그리스도인은 기도를 멀리하면 영혼이 죽습니다. 기도를 멀리하는 것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멀리할 때 영적 호흡은 멈춥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도를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세상 재미를 위해서는 가장 좋은 시간을 기꺼이 내어 주면서, 기도의 골방을 위해서는 세상에 주고 남은 부스러기 시간만 겨우 사용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우선하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먼저 부르짖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3).” 이 약속을 믿고 어떤 문제라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그럴 자격이 없다고 속삭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무엇이든지 부르짖으라고 하십니다. “아프냐? 낫기를 바라느냐? 그러면 나에게 부르짖어라. 나는 뛰어난 의사다.” “다른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상하느냐? 부르짖어라. 나의 사랑을 알게 하리라.” “자식들이 속을 썩이느냐? 나에게 부르짖어라. 내가 자녀들을 고치고 자녀가 너의 자랑이 되게 하리라.” “네 짐이 무거워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느냐? 내게 부르짖어라. 네 짐을 맡겨라. 너를 굳게 세울 것이다.”
오늘 하루 하나님 편에 서서 부르짖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하시고, 크고 은밀한 일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이승열 목사 _주사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