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당한 고난 앞에서 주님을 생각하라
- 날 짜 : 8월 28일(금요일)
- 찬 송 :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 성 경 : 베드로전서 2:19~21
- 요 절 :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19)
살다 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많은 사건이 우리
를 공격하며 달려듭니다. 특별히 선하고 착한 모양으로 살아가려는 이들이 무참히
공격당하여 쓰러지는 모습을 볼 때면, 또 정직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이 이유 없이
해를 당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때면 참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무엇으로
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기에 고민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런 답답함과 허탈함에
어떤 때는 사회의 기본 규범에조차 눈감아 버리고 싶고, 또 어떤 때는 세상 사람들
과 다를 바 없이 행동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소
리입니다. 성령님은 그때에도 우리의 시선이 주님을 향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에
서 예수님처럼 부당한 고난을 겪은 이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주님이 그 문제를 부
각시키며 달음질하셨다면 아마 그 거룩한 하늘나라 사역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활동했습니다. 그가 전한 편지 곳곳에서
여러 고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
를 찾아나서는 어둠의 세력을 굳은 믿음으로 이겨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죄
를 짓고 매를 맞으면서 참으면, 그것이 무슨 자랑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선을 행
하다가 고난을 당하면서 참으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일입니다.
바로 이것을 위하여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위
하여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여러분이 자기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시려고 여러분에
게 본을 남겨 놓으셨습니다(20~21, 새번역).”
우리가 부당한 고난을 겪으면서 경험하는 것 중 하나는 그 고난이 우리를 온전
하게 하고 때로는 더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 믿음
의 사람들에게는 고난도 유익이라고 증언합니다.
부당한 고난을 만날 때마다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이
라는 도구입니다. 믿음은 모든 문제를 이기게 하는 능력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주
님도 부당한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나아가셨으며, 결국
이 믿음으로 승리하셨음을 부활로 보여 주셨습니다. 믿음이 이깁니다.
글쓴이 : 홍길동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