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5

바르게 쓰임받아야 합니다

  • 날  짜 : 2023년 6월 25일 주일
  • 찬  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 성  경 : 역대하 28:8~15  그런즉 너희는 내 말을 듣고 너희의 형제들 중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를 놓아 돌아가게 하라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한지라 (11)

남유다를 16년 동안 통치한 아하스왕은 우상숭배와 이방의 가증한 일을 따르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을 저버리는죄를 범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두 나라, 즉 아람과 북이스라엘을 들어 쓰셔서 그들을 징계하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베가왕은 남유다와의 전쟁에서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남유다의 용사 12만 명을 죽이고, 20만 명의 백성을 포로로 잡았으며, 많은 재물을 노략해 사마리아로 갔습니다.그리고 그곳에서 여호와의 선지자 오뎃을 만났습니다.

오뎃은 많은 포로와 노략물을 가지고 개선하는 베가왕과 군사들에게 말합니다.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에게 진노하셨으므로 너희손에 넘기셨거늘 너희의 노기가 충천하여 살육하고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로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9~10).”

북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은, 그들이 더 의롭고훌륭하고 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그들을 남유다를 징벌하는 도구로 사용하셨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쓰임받았으니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어 죄를 범하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것을 촉구합니다.
오뎃의 말에 에브라임의 지도자 네 사람이 동의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지 못하고, 승리에 취해 포로를 잡고 재물을 노략하는 행위는 하나님 앞에 허물과 죄를 더할 뿐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포로를 여리고로 데리고 가서 그들의 형제에게 돌려보냅니다. 하나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한 오뎃과, 그의 말에 반응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두 나라가 멸망의 길,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길로 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민감해야합니다. 그 뜻을 바로 알고, 나를 사용하시는 목적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죄를 범하거나 어리석은 실수를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 생명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주님을 중심으로 삼고 그 말씀에 민감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적에 맞게 쓰임받는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일에 부르신 목적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 주님께 바르게 쓰임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데 겸손히 쓰임받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무슨 일에든 만족하며 감사할 줄 알게 하옵소서. 매 순간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판중 목사 _ 갈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