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사람이 받는 복
- 날 짜 : 11월 25일(수요일)
- 찬 송 :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 성 경 : 레위기 26:3~13
- 요 절 :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3~4)
구원받은 성도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말씀을 사모하며 읽고 듣기를 즐겨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은 말씀을 지켜 행할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3절에서 말하는 ‘규례와 계명’은 ‘제정된 것. 새겨 놓은 것’으로, 앞 절에서
말한 우상이나 신상을 숭배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만 경외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
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하나님의 자
녀인 우리 역시 이 말씀을 반드시 지키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는 그 옛날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에도 반드시 필요한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
님은 지키라는 명령에서 멈추지 않으시고, 그 결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얻게 되
는 복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이 전하고 있는 ‘말씀을 지키며 사는 사람이 받는 복’은 무엇입니까?
묵은 것 없이 늘 새로운 것을 거두는 풍요로움과 그 어떤 위협도 없는 안전과 평안
을 줄 것이며(4~6), 어떤 대적도 능히 이기는 승리의 복을 주고(7~8), 백성을 세심
하게 돌보아 번성하게 하며(9), 백성 가운데 영원히 거하면서 동행해 주실 것을 약
속하셨습니다(11~12). 이어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종살이를 면하게
해준 것같이 어디서든지 백성이 메고 있는 멍에의 빗장을 부수어 고개를 들고 다
니게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13).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12).” 하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분명히 하셨습
니다. 택함 받은 영적 백성에게 이보다 든든한 말씀이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이라는 광야길을 걷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천국에 이르기까지 푸른 초장으
로 인도하고 어려울 때 도와주며 부족함 없이 돌봐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말
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기만 하면 우리는 걱정하거나 염려할 것이 전혀 없
습니다. 바로 오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기뻐하시는 일에 정성을 다함으로 예비
하신 복을 받아 누리기 바랍니다.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