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5

믿음의 사람이 받는 복

  • 날 짜  :  11월 25일(수요일)
  • 찬  송 :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 성  경 :  레위기 26:3~13
  • 요  절 :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3~4)

구원받은 성도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말씀을 사모하며 읽고 듣기를 즐겨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은 말씀을 지켜 행할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3절에서 말하는 ‘규례와 계명’은 ‘제정된 것. 새겨 놓은 것’으로, 앞 절에서
말한 우상이나 신상을 숭배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만 경외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
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하나님의 자
녀인 우리 역시 이 말씀을 반드시 지키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는 그 옛날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에도 반드시 필요한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
님은 지키라는 명령에서 멈추지 않으시고, 그 결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얻게 되
는 복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이 전하고 있는 ‘말씀을 지키며 사는 사람이 받는 복’은 무엇입니까?
묵은 것 없이 늘 새로운 것을 거두는 풍요로움과 그 어떤 위협도 없는 안전과 평안
을 줄 것이며(4~6), 어떤 대적도 능히 이기는 승리의 복을 주고(7~8), 백성을 세심
하게 돌보아 번성하게 하며(9), 백성 가운데 영원히 거하면서 동행해 주실 것을 약
속하셨습니다(11~12). 이어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종살이를 면하게
해준 것같이 어디서든지 백성이 메고 있는 멍에의 빗장을 부수어 고개를 들고 다
니게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13).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12).” 하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분명히 하셨습
니다. 택함 받은 영적 백성에게 이보다 든든한 말씀이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이라는 광야길을 걷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천국에 이르기까지 푸른 초장으
로 인도하고 어려울 때 도와주며 부족함 없이 돌봐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말
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기만 하면 우리는 걱정하거나 염려할 것이 전혀 없
습니다. 바로 오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기뻐하시는 일에 정성을 다함으로 예비
하신 복을 받아 누리기 바랍니다.

일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 복된 삶을 살기로 결단했습니까?

하나님, 일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풍요롭고 평안하고 번성하며 늘 승리함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하루하루 주님께 감사드리는 복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