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7

믿음의 말씀과 좋은 교훈으로

  • 날 짜  : 2021-05-17
  • 찬  송 : 573장 말씀에 순종하여
  • 성  경 : 디모데전서 4:6~7
  • 요  절 :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7)

오늘은 ‘성년의 날’ 입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정해, 스무 살이 된 청년들을 축하하면서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러나 성년이 되는 이에게 나이보다 소중한 것은 내적 준비와 삶의 방향 설정입니다.

그렇다면 영육이 성숙한 참된 성년으로 성장하기 위한 내적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은 믿음의 말씀과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라고 합니다(6). 성경은 믿음의 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 음식에 비유했습니다.
우선, 말씀은 순전하고 신령한 젖입니다. 갓난아기처럼 신령한 젖을 사모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야 합니다(벧전 2:2). 또한 말씀은 단단한 음식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단단한 음식도 먹게 되는 것처럼, 신앙의 연단을 통해 성숙한 사람은 더 높은 차원의 말씀을 찾게 됩니다(히
5:12~14). 말씀은 송이 꿀입니다(시 19:9~10). 달고 오묘한 말씀의 단맛을 경험하고 꿀을 찾아 먹듯 먹어야 합니다. 말씀은 샘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니 마셔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요 4:14).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먹고 마심으로 디모데처럼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좋은 교훈도 내적 성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좋은 교훈’이란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받은 믿음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바른 교훈으로 양육받기 위해서는 ‘버리기’와 ‘연습’을 잘 해야 합니다. 우선은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려야 합니다. 이런 것은 영적인 불량식품이요, 신앙을 도둑질하는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신앙을 가장한 어리석은 이야기들은 먹어서도 들어서도 안 될,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 다음은 경건에 이르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경건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는 것(시 16:8)’입니다. 하나님을 항상 마음에 모시고서 굳건하게 믿음을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경건은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약 1:27)’입니다. 하나님을 내 몸과 영혼의 주인으로 모시면서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이 자신을 연단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적으로 무기력해지지 않도록 훈련하는 사람만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묵상 포인트

‘버리기’와 ‘연습’을 잘 하고 있습니까?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언제나 말씀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이 땅의 청년들이 믿음의 말씀과 좋은 교훈으로 바르게 성장해 가도록 인도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고 경건의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음으로 주님의 아름다운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박영철 목사 _남지중앙교회